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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무는 행동: 원인과 효과적인 행동교정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by info-jin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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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트레스나 불안

고양이는 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예민한 동물로 집안의 온도 변화, 환경 변화, 소음, 가족 구성원의 변동, 다른 반려동물과의 문제, 화장실 청소가 제대로 안 되어 있을 때 등으로 인해 여러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보호자의 손을 깨물거나 해서 직접 스트레스 상황을 표현하고 개선해달라는 요구의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구 배치 등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고양이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과 안전한 은신처를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양이를 예측 가능한 일상에 적응시키고, 짧은 시간 내에 충분히 놀면서 고양이의 기분 상태를 잘 파악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2. 사회화 부족

생후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어린 시기에 고양이는 사회화가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특히 이 시기에 유치가 영구치로 바뀌면서 이빨이 가려워서 뭔가를 물고 씹고 뜯기도 합니다. 무는 행동이 습관화되지 않도록 충분한 사회화 훈련이 필요한데 본래는 이 시기에 어미가 가르치기도 하고 형제들끼리 서로 물고 장난치면서 깨물면 아프다는 것을 습득하고 행동을 줄이는 등이 자연스럽게 사회화 훈련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사회화 시기에 가정에서 외동 묘로 자라거나 훈련을 겪지 않으면 고양이는 다른 동물이나 타인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무는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양이가 다른 동물이나 사람들과의 접촉을 늘리는 것과 동시에 긍정적인 경험을 함께 제공하여 다른 존재에 대해 더 친숙해지도록 도와주며 점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고양이가 불안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교육 및 훈련 부족

고양이는 야생의 본능이 남아있고 먹이를 얻기 위해서 사냥을 해왔던 습성이 남아있습니다. 움직이는 손은 고양이에게 흥미로운 장난감으로 보일 수 있고 달려들거나 물고 할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에게 어릴 적부터 손으로 놀아주는 행동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묘가 되어서도 장난치던 습성이 있어 사람 손을 보고 물거나 할퀴려고 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원하는 행동을 가르치기 위해 긍정적인 강화를 사용하고, 클릭 트레이닝, 음성 지시, 보상 시스템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관된 교육과 훈련을 통해 고양이가 바람직한 행동이 강화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무는 행동을 할 땐 화난 표정이나 목소리로 벌을 주는 것보다 바람직한 행동을 보일 때 간식, 칭찬 등 긍정적인 강화를 제공하여 고양이를 장려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4. 관심받고 싶은 행동

고양이들은 늘 보호자의 사랑을 받고 싶어 합니다. 관심을 받거나 놀고 싶은 마음의 표현으로 손, 팔, 다리 등을 깨무는 행동으로 표현할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놀다가 흥분된 상태에서 자기도 모르게 손을 깨물어버리게 되거나 보호자가 울어도 관심이 없을 때 발이나 팔 등을 깨물어 관심받기를 원하기도 합니다. 물었을 때 보호자가 비명이나 행동으로 반응했을 때 손을 깨물면 보호자가 좋아하고 놀아준다는 인식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 너무 과하게 놀다 보면 흥분도가 너무 올라갈 수 있으니 15분 정도의 정해진 시간 동안 충분히 놀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고양이가 꼬리를 빠르게 탁탁거리면 그만 놀고 싶다는 의미이니 고양이의 기분 상태에 따라 놀이시간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고양이가 관심받고 싶은 마음에 보호자를 깨물었다면 그 순간 큰소리로 야단치는 것보단 놀이를 끝내거나 단호한 표정과 말투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호한 행동을 반복적이고 일관성있게 대한다면 고양이는 깨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행동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5. 만지면 싫어하는 곳을 만질 때

고양이들은 대체로 배, 발바닥, 꼬리 등 약한 부위를 만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사람들은 이 부위가 부드럽고 귀여워서 만져보고 싶어 하지만 특히 예민한 고양이는 만질 때 극도로 싫어하여 소리를 지르거나 싫다는 표현으로 무는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보호자가 고양이가 싫어하는 부위를 주의하여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 때문에 만질 수밖에 없는 경우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 등으로 시선을 유도하거나 집중을 분산시켜 빠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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