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양이의 의사소통 방법
고양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합니다. 주로 언어보다는 행동이나 몸짓을 통해 의사소통합니다.
첫째, 고양이는 몸의 자세와 움직임을 통해 감정이나 의도를 표현합니다. 꼬리의 움직임, 귀의 방향, 몸의 자세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고양이의 기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고양이는 꼬리를 높게 들고 흔들거나, 귀를 앞으로 향하게 하여 몸을 펴고 있을 수 있습니다. 불안한 고양이는 꼬리를 몸 주변에 두르고 있을 수 있고, 귀가 뒤로 향하거나 몸을 웅크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물에 비비적거리거나, 사람을 핥거나, 혹은 가르랑거립니다.
둘째, 고양이는 다양한 소리를 내어 의사소통합니다. 야옹 소리는 주로 사물을 요구하거나 주의를 끌기 위해 사용될 수 있으며, 특히 새끼 고양이는 어미를 부르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고양이는 또한 특정 상황에서 울음소리, 울부짖음, 끼룩끼룩, 꺄갸갹 등 소리를 내어 감정이나 요구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혹은, 하악거리는 소리와 같은 짧게 내는 소리는 고양이가 화가 났거나 방어적인 상태입니다. 고양이가 울부짖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위협을 느꼈을 때 내는 소리입니다. 사냥 중이거나 혹은 사냥을 자제하고 있을 때는 껙껙 소리를 냅니다. 그릉그릉 거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기분이 좋고 편안해서 내는 소리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아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마음의 진정을 위해 낼 때도 있습니다.
셋째, 고양이는 터치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고 의사소통합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물에 볼을 문지르며 볼에 있는 샘을 이용해 화학적인 페로몬을 분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의 양 볼을 쓰다듬어주거나 머리를 부비거나 몸을 긁어주는 등의 터치는 고양이에게 안정감과 애정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성격에 따라 선호도는 다를 수 있으므로 고양이의 반응에 따라 적절한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2. 고양이의 독특한 습성
첫째, 새끼 고양이는 젖먹이일 때 젖을 꾹꾹 누르는 것은 엄마의 젖에서 수유를 자극하기 위해 앞발로 반복해서 누르는 것입니다. 고양이는 이런 유아기 때의 행동들을 성묘가 되어서도 간직하곤 합니다. 몇몇 고양이들은 꾹꾹이를 하면서 털을 손질하고 잘 준비를 합니다. 꾸준히 앞발을 사용해 밑으로 힘을 가하고, 발톱을 꺼내기 위해 발가락을 연 후, 발을 들어 올리면서 발톱을 닫습니다. 이 과정은 1, 2초간의 간격을 두고 발을 바꿔가며 진행합니다. 꾹꾹이는 사람이 스트레칭을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둘째, 고양이는 육식동물로 주로 고기를 섭취합니다. 이는 고양이의 생물학적 특성으로 인해 필요한 영양소를 얻기 위한 자연스러운 식습관입니다.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는 미뢰가 혀에 전혀 없어서 단 것에서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고양이는 주로 음식의 냄새를 맡으며 아미노산을 통해서 맛을 느낍니다. 물을 먹을 땐 혓바닥으로 물의 표현을 핥으면서 물을 마십니다. 한 번 핥을 때마다 소량의 물을 섭취합니다.
셋째, 고양이는 개와 다르게 헐떡이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몇몇 고양이들은 겁먹음, 공포의 상태에서 흥분을 느낄 때 헐떡거립니다. 하지만, 만약에 고양이가 헐떡거리는 것이 과하거나 고양이가 스트레스에 빠져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거라면, 그것은 매우 심각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의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동물병원 수의사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3. 고양이의 사회화
첫째, 새끼 고양이는 생후 2주에서 7주 까지의 기간엔 어미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을 배우고 경험합니다. 이 기간에는 형제와 함께 노는 것을 통해 사회적 기술을 발달시키고, 어미와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규칙과 행동을 배웁니다. 만일 어미 없이 키운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최소 5시간씩 새끼 고양이를 돌보며 배변 방법부터 식사, 발톱과 깨무는 장난의 정도에 대해 계속 가르쳐야 합니다.
둘째, 유아기인 약 2개월부터 7개월까지의 기간 동안 고양이는 점차 독립성을 갖추며 외부 세계와 더 많은 상호작용을 합니다. 이 기간 동안 다른 동물과의 사회화, 인간과의 상호작용, 환경에 대한 적응을 경험하며 사회적 기술을 발전시킵니다. 이 기간내에 다른 고양이를 접해보지 못했거나 인간과의 상호작용이 없던 고양이는 성묘가 되어서 사회화되는 것은 어렵게 됩니다. 호기심이 많은 시기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회적 기술을 발달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