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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행동, 습관

by info-jin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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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독립적이면서도 사교적인 동물로 다양한 행동과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가지고 있는 행동과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사냥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야생성을 가지고 있어 사냥 본능이 강한 동물입니다. 그들은 사냥 대상을 추적하고 노려서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으로 사냥을 즐깁니다. 고양이의 사냥 방법은 자연스러운 본능과 사냥꾼으로서의 특성에 기반합니다. 

 

1) 은신과 추격: 고양이는 사냥감에게 은신하여 가까이 다가가거나 숨어서 사냥을 준비합니다. 그들은 조용하고 민첩하게 자세를 낮춘 움직임으로 사냥감을 추격하고 공격을 시작할 땐 빠르게 접근합니다.

 

2) 도약과 습격: 고양이는 사냥감에게 도약하여 습격합니다. 그들은 몸을 유연하게 구부리고 뛰어오를 수 있으며, 예리한 발톱으로 사냥감을 잡거나 날카로운 이빨로 사냥감을 뭅니다.

 

3) 숨바꼭질과 기다림: 고양이는 사냥감을 노리고 숨어서 기다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보이지 않도록 잠복하여 사냥감이 가까이 올 때까지 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며 기다립니다. 사냥감이 어느 정도 가까이 왔을 때 돌격하여 사냥을 합니다. 돌격하기 전 특유의 행동은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고 뛰어나가며 돌격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4) 야간 사냥: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로 어둠 속에서도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있어 야간에도 사냥을 즐깁니다.  그들은 어둠 속에서도 사냥감을 발견하고 추적하는데 능숙합니다.

 

5) 사냥감의 행동 모방: 고양이가 사냥감의 행동을 모방하여 사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풀 사이로 움직이는 쥐를 모방하여 손으로 스윙하는 등 행동을 통해 사냥감을 유인하여 잡기도 합니다.

 

2. 즐겨찾는 장소

고양이는 자신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장소를 찾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기도 하고 아늑한 공간에 숨어있는 것을 안전하게 느끼고 선호합니다.

 

1) 태양이 드는 창가: 고양이는 따뜻한 햇빛을 좋아합니다. 낮에는 창가 옆쪽의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곳을 찾아 낮잠을 자기도 합니다. 햇살이 비추는 곳에서는 햇빛샤워를 즐기기도 합니다.

 

2) 높은 곳: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수평구조가 아닌 수직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높은 곳을 선호합니다. 높은 곳에서 시야를 확보하여 한눈에 경계해야 할 대상까지 확인될 때 편안하게 쉬곤 합니다. 가정에서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은 캣 타워, 책장, 가구 등 높은 구조물을 한 개 이상 구비하고 있습니다.

 

3) 안전한 은신처: 고양이는 자신을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은신처를 찾습니다. 자신의 몸에 딱 맞는 작은 공간이나 몸이 딱 맞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공간이나 해먹을 선호합니다. 캣 케이브나 캣 터널과 같은 플레이 구조물을 활용하면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주인의 근처: 집고양이는 주인과의 교류를 즐깁니다. 주인의 주변이나 발 쪽에 붙어서 쉽니다. 주인의 무릎 위에 누워있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인이 쉴 때 그 근처에서 잠을 청하거나 다리 위로 올라와 쉬기도 합니다.

 

5) 조용하고 평화로운 공간: 고양이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잦은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는 불안함을 자주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쉬고 싶을 땐 혼자만의 조용한 공간을 찾아서 휴식을 취하곤 합니다.

 

만일 집고양이가 휴식을 취할 장소가 없다면 반드시 안락한 공간을 마련해 주시고, 있으나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면 가구배치를 바꾸는 등의 환경의 변화도 필요할 것입니다.

 

 

3. 청결

고양이는 청결한 동물로 자체적으로 자신의 몸을 항상 청소하고 털을 손질합니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에도 흙을 파서 배설물을 덮어 자신의 냄새를 없애는 습관도 가지고 있습니다.

 

1) 자체 청소: 고양이는 돌기가 있는 혀를 가지고 있어 주로 혀를 사용하여 몸을 청소합니다. 자신이 청소하고자 하는 부분은 어느 부분이든지 간에 유연한 몸을 사용하여 도달할 수 있습니다. 털을 핥아서 기본적인 먼지나 냄새,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2) 발톱 관리: 고양이는 자신의 발톱을 깎고 관리하는 행동을 합니다. 야생고양이는 널빤지, 타이어, 주변의 나무 등으로 표면을 갉아 발톱을 갈고, 집고양이는 가구나 가죽소파, 스크래쳐 등으로 발톱을 갈아봅니다. 또한 두꺼워진 발톱 표면을 입으로 뜯어내 죽은 발톱도 제거해 줍니다. 발톱이 너무 길어지지 않고 예리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배설물 처리: 고양이는 화장실을 사용한 후 배설물을 처리하는 행동을 합니다. 자체적으로 모래 혹은 흙을 파서 배설을 하고 다시 덮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냄새를 완화함으로써 적으로부터 자신의 흔적을 지우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4) 털 관리: 고양이는 털을 정리하고 손질하는 행동을 합니다. 특히 털이 엉켜있는 경우 입으로 털을 뜯거나 핥아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집 고양이는 털빗을 활용하여 빗어주는 경우 고양이의 헤어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이가 좋은 고양이는 서로를 핥아주며 털관리를 해주기도 합니다.

 

5) 귀 청소: 고양이는 귀를 자주 청소합니다. 귀 속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더러워지면 귀를 털어내거나 도구를 활용하여 긁고 손으로 귀를 쓸어내리며 청소하는 행동을 합니다. 

 

 

4. 놀이

고양이는 활동적인 동물로 놀이를 즐깁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지루함을 해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낚싯대 놀이: 낚싯대나 매듭이 묶인 줄을 이용하여 장난감을 걸어두고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움직이는 대상에 큰 관심을 가지므로 움직이는 낚싯대를 쫓아 놀이를 즐기곤 합니다. 털끝에 달린 장난감을 사용할 때 특히 더 따라다니며 대상물을 잡기 위에 열심히 놀곤 합니다.

 

2) 숨바꼭질: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소에 숨어서 숨바꼭질을 즐기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사냥동물로써 숨어있는 것을 찾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인과 유대감이 높은 고양이의 경우 사람과 숨바꼭질도 즐기곤 합니다.

 

3) 퍼즐 장난감: 간식을 넣어서 고양이가 먹을 수 있는 퍼즐 장난감을 사용하는 것도 즐기곤 합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즐기며 먹을 수 있습니다. 장시간 외출하여 집을 비워야 할 때 간식을 숨겨놓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높은 곳에 오르기: 고양이가 수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구조물을 제공해주면 만족감을 느낍니다. 캣타워 등 고양이가 오를 수 있는 선반을 활용하여 뛰어올라가는 놀이를 제공해주면 높은 곳에서 주변을 바라보며 즐기곤 합니다.

 

 

5. 지저귐

고양이는 다양한 소리로 소통합니다.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살짝 울거나 노래할 때와 같은 다양한 목소리로 주인에게 관심을 끌거나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1) 징징거리는 소리: 고양이가 배고픈 상태이거나 먹이를 원할 때, 혹은 무언가 요구하는 사항이 있을 때 징징거리는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징징거리는 소리를 낼 때 사료를 먼저 확인해 주시고 간식을 주는 등 무엇을 요구하는지 순차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2) 울부짖는 소리: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아플 때 숨어있는 공간을 찾아 웅크려있곤 하지만 순간적인 통증 및 고통을 겪을 때 울부짖는 소리를 내곤 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이러한 소리를 낸다면 상태 파악 먼저 해야합니다.

 

3) 까악까악하는 소리: 고양이는 사냥감을 발견할 때 까악까악하는 소리를 냅니다. 이는 '채터링'이라고 불리는데 사냥감을 발견했을 때 내는 소리입니다. 새, 파리 등 날아다니는 동물에게 많이 내곤 합니다.

 

4) 속삭이는 소리: 고양이가 사람과 상호작용하거나 안락함을 느낄 때 속삭이는 소리를 내곤 합니다. 이는 고양이가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신호입니다.

 

6) 울음소리와 함께 몸짓: 고양이가 꼬리를 부풀거나, 심하게 좌우로 흔들면서 몸을 움츠리는 등의 몸짓과 함께 낮은 울음소리를 낸다면. 그 상황에 대한 강한 불편함, 불안, 흥분 등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6. 스크래칭

고양이는 발톱을 갈거나 표면을 긁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스크래칭 행동을 통해 발톱을 정리하고 표현합니다.

 

1) 가로 스크래칭: 고양이는 몸을 늘리고  가로로 길게 스크래칭을 하는 행동을 합니다. 이것은 근육을 스크래칭하고 편안함을 느끼며 발톱을 정리하는 행동입니다.

 

2) 세롤 스크래칭: 고양이는 세로로 일어서서 벽이나, 기둥 등 수직적인 표면을 스크래칭하는 행동을 합니다. 자신의 흔적을 남기거나 무언가 본격적인 행동을 하기 전 정리하는 발톱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스크래칭은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므로 집에 있는 가구나 벽에 스크래칭한다면 고양이 전용 스크래칭을 필히 늘릴 필요성이 있습니다. 가구나 벽 등이 파손되지 않도록 집안 곳곳에 가로, 세로 구조의 스크래칭 도구를 설치해주어야 합니다.

 

 

7. 수면

고양이는 평균적으로 약 12~16시간 수면시간으로 보냅니다. 

 

1) 야행성: 고양이의 대부분은 야행성으로 밤에 활동이 많고 낮에 주로 잠을 자는 경향이 많습니다. 주로 낮에는 잠을 자는 경향이 많고 새벽시간에 활발히 움직이곤 합니다.

 

2) 깊은 수면과 가벼운 수면: 고양이는 깊은 수면과 가벼운 수면을 번갈아가며 경험합니다.  깊은 수면은 주로 몸을 편하게 펼쳐놓고 배를 보이거나 팔을 쭉 피고 잠을 자는 상태이며, 가벼운 수면은 근육이 완전히 이완되지 않은 상태로 몸을 웅크리고 자거나 식빵 굽는 자세로 눈만 감고 잠을 자는 것입니다.

 

3) 안전한 환경: 고양이는 주변환경을 면밀히 살펴본 후 안전함을 느끼는 곳에서 잠을 잡니다. 고양이가 편히 잠을 자는 모습은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의미입니다.

 

 

고양이의 행동과 습관은 개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생활환경에 따라 적응하며 다르기도 합니다. 고양이를 키운다면 그들의 환경과 성격, 평소 행동을 잘 관찰하여 그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돌봐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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